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일직동 KTX광명역세권지구에 스마트도서관 3, 4호운영을 개시했다.
스마트도서관은 24시간 365일 무인으로 도서대출반납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시는 2016년 광명사거리역, 2017년 철산역에 설치 운영해 왔다.
이 중 KTX광명역 동편 7번 게이트 내 맞이방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 3호는 지난 9월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KTX광명역 서편 호반 아브뉴프랑(상가) 앞 공공공지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 4호는 지난 20일 시범운영을 시작, 오는 26일 본격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스마트도서관은 최신 신간도서와 인기 베스트셀러도서가 탑재돼 있으며 광명시 도서관 대출회원이라면 누구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인당 2권씩 14일 동안 빌려볼 수 있으며 1회에 한하여 7일 연장도 가능하다. 스마트도서관의 도서는 스마트도서관 기기에서만 대출 반납할 수 있다.
박승원 시장은 “KTX광명역세권 지구 내에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함으로써 공공도서관 서비스가 부족했던 일직동 지역주민들이 독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서비스 소외지역의 시민들이 독서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기획, 추진하여 ‘책 읽는 도시 광명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사거리역 스마트도서관과 철산역 스마트도서관은 지하철역에 설치돼 시민들이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편리하게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월평균 각각 640여 권, 720여 권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