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공업・공기업부 중공업국의 비슈와짓트 사하이 차관보가 20일, 지난 9월 종료되어 조만간 재추진 될 예정인 친환경차 지원정책 'FAME 인디아(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Electric Vehicles in India)'에 대해, 전기자동차(EV)와 하이브리드차(HV)의 국내 생산을 촉진시키기 위한 세제 합리화에 초점을 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하이 차관보는 이날 인도 자동차 공업회(SIAM)가 주최한 행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인도는 EV생산에 필요한 부품 조달에 일부 어려움이 있으며, 생산 기술력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고 국내 EV 생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세제의 합리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하이 차관보는 지연되고 있는 개정판 FAME 인디아의 발표 시기에 대해, "앞으로 몇 달 내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이미 큰 틀에 대해서는 가승인을 받은 상태이며, 현재 최종 승인을 위한 준비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 통계에 의하면, FAME을 통한 EV · HV의 구입 보조금은 올 7월까지 약 21만 8759대를 대상으로 약 25억 3480만 루피(약 40억 1300만 엔)가 지급됐다.
지금까지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업체 26개사의 EV · HV 102개 모델이 FAME 보조금 대상으로 등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