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마련

2018-11-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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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4차 산업혁명, 거스를 수 없는 흐름…속도감이 중요"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21일 낮 청와대 집현실에서 열린 국정과제 위원회 및 대통령자문위원회 오찬 간담회에서 위원회의 추진 성과 및 향후계획에 대한 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21일 "정책의 기조는 포용·분권·혁신"이라며 "9대 핵심과제 및 세부 실천과제를 중심으로 17개 부처와 17개 시도를 날줄과 씨줄로 엮어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12월 심의를 거쳐 국무회의에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집현실에서 열린 국정과제 추진 직속기구 및 대통령 자문기구와의 오찬간담회에서 올해 정책 방향을 이같이 소개했다.

송 위원장은 9대 핵심과제로 △지역인재·일자리 선순환 교육체계 △지역 자산을 활용한 특색있는 문화·관광 △기본적 삶의 질 보장을 위한 보건·복지체계 구축 △매력 있게 되살아나는 농산어촌 △인구감소지역을 거주강소지역으로 △도시재생 뉴딜 및 중소도시 재도약 △혁신도시 시즌2 △지역산업 3대 혁신 △지역 유휴자산의 경제적 자산화 등을 제시했다.

송 위원장은 지자체의 종합사업계획 수립에 따라 부처의 지원사업을 패키지로 묶어 보조를 받을 수 있는 '계획 협약제도'를 소개하면서 "지금은 시범실시 중이지만 결과에 따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국가혁신 클러스터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점, 생활 SOC를 중심으로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겠다는 점, 혁신도시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점 등을 밝혔다.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은 발표에서 "4차 산업혁명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지난 1년 동안 국민적 공감대가 높게 형성됐다. 이제부터는 속도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규제 혁신을 비롯한 변화는 이해관계자의 충돌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이를 효율적으로 조율하기 위해 해커톤'을 다양한 이슈에서 활용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해커톤이란 기존 질서에 도전한다는 뜻의 '해킹'이라는 단어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다양한 사람들이 쉼 없이 각자 아이디어를 내면서 토론해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방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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