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지난 16일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이 해방감에 빠져 음주폭행·흡연 등 일탈행위를 벌일 것에 대비, 민·관 합동으로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안산시를 비롯, 단원경찰서, 안산시청소년수련관, 안산시단기청소년쉼터 등 지역 내 11개 유관기관 참여하에 유흥업소가 밀집돼 있는 중앙동 일대와 로데오 거리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 약 5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또 청소년지도위원과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100여명이 중앙동 로데오거리를 중심으로 유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합동 캠페인과 가두행진도 펼쳤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들이 가정과 학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청소년유해환경개선 캠페인을 실시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