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국내 최초로 '키보드뱅킹 iOS버전' 서비스 선보여

2018-11-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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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메신저 대화창에서 모바일뱅킹 로그인 절차 없이 송금·조회 가능

[사진=SC제일은행 제공]


SC제일은행은 지난 1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키보드뱅킹'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데 이어 19일부터 iOS버전의 아이폰에도 키보드뱅킹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키보드뱅킹은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 대화창에서 키보드에 구현된 'SC제일은행 로고 버튼'을 누르면 화면전환 없이 소액 송금과 계좌조회 등 간단한 은행 업무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폰으로 송금하기 위해 별도의 모바일뱅킹 앱을 실행하고 로그인을 해야 하는 절차를 스마트폰 키보드의 단축키 하나로 대폭 간소화했다. 포털사이트,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포함해 키보드가 활성화되는 모바일 화면이라면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PC에서도 어디서나 키보드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
키보드뱅킹을 이용하려는 고객은 최신 버전의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 메뉴 화면에서 '서비스 및 설정→간편 서비스 설정→키보드뱅킹 가입/해지' 순서로 클릭한 후에 본인이 사용할 출금 계좌번호를 등록하고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그러면 키보드뱅킹용 전용 키보드가 스마트폰에 자동 설치되며 곧바로 키보드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

키보드뱅킹으로 돈을 보낼 때는 상대방의 계좌번호 또는 스마트폰 전화번호를 알면 된다. 즉 수취인의 계좌번호를 모르는 경우에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수취인의 스마트폰 전화번호만 있으면 된다. 1일 50만원까지 보낼 수 있다. SC제일은행은 물론 다른 은행의 계좌로 송금해도 수수료는 무조건 전액 면제된다. SC제일은행에 거래가 없는 고객은 비대면으로 상품 가입이 가능한 모바일뱅킹 앱인 '셀프뱅크'에서 입출금통장과 인터넷뱅킹에 먼저 가입해야 한다.

김종훈 SC제일은행 디지털사업부 상무는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은 물론 국내 금융권에서도 최초로 SC제일은행이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의 스마트폰에서 모두 쓸 수 있는 키보드뱅킹 서비스를 구현했다"며 "핀테크를 선도하는 은행으로서 앞으로도 보다 다양하고 혁신적인 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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