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업체의 달러 결제 수요가 몰리면서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달러당 1128.6원에 장을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론을 제기하면서 장 초반 달러 약세 요인이 됐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추가 금리인상 결정은 데이터에 더욱 의존해야 한다"고 말했고,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12월 금리 인상이 올바른 것인지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준의 주요인사들의 발언으로 금리 인상이 공격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그러나 수입업체의 달러화 매수가 몰리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6포인트(0.39%) 오른 2100.56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