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다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가 매주 바뀌면서 절대 강자 없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9일자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로즈가 다시 한 계단 올라 브룩스 켑카(미국)를 2위를 밀어내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로즈는 이번 주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켑카는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에 나가 단독 12위를 기록했다. 켑카는 공동 11위보다 좋은 성적을 내야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로즈는 10.034점으로 켑카의 10.033점보다 단 0.001점 차로 앞섰다.
3위 더스틴 존슨, 4위 저스틴 토머스, 5위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6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8위 존 람(스페인)은 지난주와 순위 변동이 없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13위를 지켰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이 50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김시우가 57위, 임성재가 100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