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혜경궁 김씨(@08_hkkim)' 트위터 계정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는 경찰 수사 결과가 사실이라면 이 지사가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표창원 의원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여러차례 밝혔듯 '혜경궁 김씨' 트위터 사용자가 김혜경씨라면 이재명 지사는 책임지고 사퇴해야 하며 많은 사람을 기만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표창원 의원은 이어 "법정에서 밝혀질 때까지 기다리는 게 옳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7일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가 김혜경씨인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김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경찰이 정황과 의심만으로 이런 결론을 내렸다며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