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위급한 상황에서 경찰에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할 있는 방범용 CCTV 비상벨이 세종시 전역에 1132개가 설치돼 있지만, 시민 다수가 비상벨이 설치돼 있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다.
통계에 따르면 일부 시민은 신호등이 빨리 들어오도록 하는 버튼인 것으로 인지하고 비상벨을 잘못 누르는 경우도 종종 발생해 왔다. 따라서 경찰이 치안시책으로 추진하면서 재점검 하는 등 활용 방법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돌입한 것이다.
경찰은 시민이 위급한 상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비상벨 활용법을 홍보하기 위해 지구대장·파출소장이 직접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을 찾아 인근에 설치된 방범용 CCTV 비상벨을 누르게 하고 도시통합관제센터 경찰관과 직접 대화하는 등 비상벨 작동 요령을 체험토록 하고 있다.
세종경찰이 기획한 삼각포인트 순찰은 지역경찰↔112상황실↔도시통합관제센터와 유기적인 공조로 이뤄진다. 지역경찰에서는 순찰 중 CCTV 비상벨 점검 후 이상 유무를 112상황실에 전달하고, 112 상황실은 점검상황을 조정하며, 도시통합관제센터에서는 지구대·파출소, 상황실과 교신 후 장애요인 확인·개선 및 홍보방송으로 시민체감치안을 향상시키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