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EXO)의 전 중국인 멤버였던 우이판(吳亦凡·크리스)이 미국에서 음원 차트 순위 조작으로 아이튠즈 차트에서 삭제됐지만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00위에 랭크됐다.
15일 시나위러(新浪娛樂), 봉황위러(鳳凰娛樂) 등 중국 현지 연예 매체는 빌보드를 인용해, 우이판의 첫 솔로 앨범 ‘안타레스(Antares)’가 불법 스트리밍, 아이튠즈 차트를 조작하는 사기성 판매 혐의로 빌보드 200에서 100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앞서 우이판의 첫 솔로 앨범 ‘안타레스(Antares)’가 미국에서 아리아나 그란데의 싱글 앨범 '고마워, 다음(Thank U, Next)'을 제치고 아이튠즈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다. 그러자 '음원 사재기' 등 의도적인 순위 조작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조사 결과 우이판의 생일인 11월 6일을 기념해 팬들이 그에게 1위를 선물하고자 불법 스트리밍을 한 정황이 확인됐다. 의도적인 순위 조작이 이뤄진 것이다. 이로 인해 우이판의 앨범은 차트에서 삭제됐다.
이와 관련해 같은 엑소 멤버였던 레이가 나서서 우이판의 행동이 잘못됐다며 일침을 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