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장은 취임사에서 “기업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파고에 직면, 어느 때보다 KETI의 역할과 기능이 중요한 시기”라며 “연구실을 넘어 산업현장에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시장에서 기업과 동반성장하는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구체적으로 △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 대응과 정부정책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전략적 시스템 구축 △중소·중견기업의 미래 신시장 진출 및 선점을 지원하기 위한 창의·융합형 R&D 혁신역량 강화 △기업협력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기업성장의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원장은 산업자원부 △신재생에너지과장 △철강화학과장 △지식경제부 유전개발과장 △지역경제총괄과장 △지역발전위원회 지역경제국장 △주중대사관 상무관 등을 거쳤다.
이어 2014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 △시스템산업정책관 △산업기술정책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무역투자실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