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세계 최대 해상대교인 '자오저우만 대교(膠州灣大橋) 위를 달리는 '2018칭다오해상마라톤' 대회가 열렸다고 칭다오신문(青島新聞)이 전했다.
'2018칭다오해상마라톤' 대회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대회로, 중국인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도 많은 러너들이 참석했다. 일반 마라톤 대회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자오저우만대교 위를 달리는 독특한 코스를 마련했다. 선선한 칭다오의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달릴 수 있어 참가한 러너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자오저우만 대교의 총 길이는 41.58㎞, 폭은 35m의 왕복 6차선 도로이며, 해상 위 교각만도 5000개 이상이 사용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