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대상’은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기여한 현장 제작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근로 환경과 처우 개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마련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이 시상식은 대중문화예술 제작진만을 위한 국내 유일의 시상식이다.
문체부는 포상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6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누리집을 통해 방송, 음악, 영화, 뮤지컬 분야에서 연출, 촬영, 조명, 특수효과, 편집, 미술, 음향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제작진을 대상으로 일반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공적기간, 공적정도, 사회적 기여도 등을 심사해 문체부 장관 표창 대상자 4명과 콘진원 원장상 수상자 12명을 결정했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방송 분야에서 방송·드라마 색 보정과 종합편집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일궈낸 이동환 CJ E&M 부장, 음악 분야에서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의 음반 녹음 등을 통해 작품의 질을 향상한 곽정신 바이브뮤직 대표, 영화 분야에서 영화와 장·단편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작품의 조명에 참여하고 후배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최성원 조명감독, 뮤지컬 분야에서는 국내외 뮤지컬 공연작품에서 괄목할만한 무대미술로 공연예술의 품격을 올린 박동우 홍익대 교수가 받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무대 뒤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며 한류의 원천인 우리 대중문화예술을 창조해 온 대중문화예술 제작진들의 노력이 제대로 조명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