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고위급회담이 연기됐다는 소식에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푸른기술은 전일 대비 9.35% 하락한 2만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종목과 함께 철도 테마주로 꼽히는 에코마이스터(-8.44%), 대아티아이(-7.52%), 부산산업(-7.03%), 현대로템(-6.25%), 에스트래픽(-5.24%)의 주가도 일제히 빠졌다.
대북 송전 관련주도 약세다. 재영솔루텍(-8.62%), 좋은사람들(-7.67%), 제룡산업(-6.62%), 신원(-4.44%), 제이에스티나(-4.05%)가 대표적이다.
이외에 토목·건설 관련주인 특수건설(-5.96%), 남광토건(-5.76%), 우원개발(-4.91%)도 내렸다. 조비(-5.27%), 아시아종묘(-4.28%), 경농(-4.21%) 등 농업 지원 관련 테마주들도 약세로 마감했다.
미국 국무부는 오는 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북미 고위급회담이 연기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