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등에 따르면 한국계 여성 후보로 연방하원의원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에 출마한 영 김(56) 공화당 후보는 7일 오전 2시 기준 62% 개표한 상황에서 54.1%로 경쟁 상대인 길 시스네로스 민주당 후보에 8%포인트가량 앞서고 있다.
영 김 후보가 당선되면 제이 김(김창준) 전 의원이 1992년 캘리포니아주 제41선거구 연방 하원의원으로 당선돼 1998년 물러난 이후 20년만에 한국계 의원이 탄생하는 것이다. 특히 하원에 입성하는 최초의 한국계 여성이 된다.
뉴저지주 연방 하원의원 제3선거구에 출마한 앤디 김(36) 민주당 후보는 승부를 바로 가리지 못했다.
전체 투표소 571곳 가운데 565곳의 개표가 마무리된 상황으로 최종 통계에 반영되지 않은 6개 투표소와 부재자 투표 개표까지 감안하면 최종결과는 며칠 뒤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펜실베이니아 연방하원의원 5선거구에 도전한 펄 김(39) 공화당 후보는 민주당 메리 스캔런 후보에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