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하원의원 도전 '김 트리오' 결과는?

2018-11-07 16:50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제공]

6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가 실시된 가운데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한 한국계 후보들의 결과가 주목된다.

CNN 등에 따르면 한국계 여성 후보로 연방하원의원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에 출마한 영 김(56) 공화당 후보는 7일 오전 2시 기준 62% 개표한 상황에서 54.1%로 경쟁 상대인 길 시스네로스 민주당 후보에 8%포인트가량 앞서고 있다.

영 김 후보가 당선되면 제이 김(김창준) 전 의원이 1992년 캘리포니아주 제41선거구 연방 하원의원으로 당선돼 1998년 물러난 이후 20년만에 한국계 의원이 탄생하는 것이다. 특히 하원에 입성하는 최초의 한국계 여성이 된다.

뉴저지주 연방 하원의원 제3선거구에 출마한 앤디 김(36) 민주당 후보는 승부를 바로 가리지 못했다.

김 후보는 7일 오전 1시 99% 개표를 끝낸 가운데 득표율 48.9%로, 공화당 현역 톰 맥아더 후보(49.8%)에게 0.9%포인트 뒤졌다. 득표수 차이는 2300표에 불과하다.

전체 투표소 571곳 가운데 565곳의 개표가 마무리된 상황으로 최종 통계에 반영되지 않은 6개 투표소와 부재자 투표 개표까지 감안하면 최종결과는 며칠 뒤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펜실베이니아 연방하원의원 5선거구에 도전한 펄 김(39) 공화당 후보는 민주당 메리 스캔런 후보에게 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