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23.5원)보다 2.5원 내린 달러당 1121.0원으로 출발했다.
미국 선거 예측 기관들은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을 유지하고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트럼프 정부의 경제정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만큼 달러 약세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고, 7일부터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확인되면 달러 강세 현상이 다시 나올 수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8.89포인트(0.43%) 오른 2085.81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