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하루 앞…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2018-11-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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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1·6 중간선거를 이틀 앞둔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함께 테네시 주 채터누가에서 공화당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부터 이틀간 조지아·테네시·오하이오·인디애나·미주리 주(州) 등 공화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와 박빙 경합 양상을 보이는 5개주를 방문해 지원 유세를 한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23.5원)보다 2.5원 내린 달러당 1121.0원으로 출발했다.
미국은 6일(현지시간) 오전 5시부터 버몬트주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서 중간선거를 진행한다.

미국 선거 예측 기관들은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을 유지하고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트럼프 정부의 경제정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만큼 달러 약세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고, 7일부터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확인되면 달러 강세 현상이 다시 나올 수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8.89포인트(0.43%) 오른 2085.81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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