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World-OKTA(세계한인무역협회)와 연계해 열린 강원도 중소기업 제품의 호주, 케나다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상담회 모습 [사진=박범천 기자]
강원도 중소기업 제품의 호주, 케나다 시장 진출을 위한 상담회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간 강릉에서 열렸다.
강원TP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 강원KOTRA가 공동 주최한 상담회는 강원 글로벌 Biz플랫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강원TP는 World-OKTA(세계한인무역협회)와 연계해 해외 유망지역 우수 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행사는 강원도 중소기업과 호주한인무역인 간 현지시장 진출 노하우 전수를 위한 강연, 수출상담을 비롯해 강원TP와 World-OKTA 호주·캐나다 지회 간 해외비즈니스플랫폼 신규구축 협약, 도 수출지원기관 정보공유·지원사업 설명 등이 진행됐다.
특히 호주, 캐나다 바이어 21명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상담을 벌인 도내 25개 기업이 상당한 성과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2일 호주, 캐나다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바이어 21명과 진행된 수출상담에서 도내 중소기업들이 996만 달러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박범천 기자]
상담에 나선 도내 기업은 웰니스식품, 화장품, 생활의료기기, 전기·전자 등을 생산하는 25개사로 상담 하루 만에 996만 달러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화장품 제조기업인 솔올케이는 IMEA Pty Ltd 호주(시드니)와 500만 달러, 인피노는 Global K-Trend(캐나다, 토론토)와 200만 달러의 수출 협약을 체결해 참가 기업 중 최고의 성과를 냈다.
강원TP 관계자는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해외유력 바이어 초청, 수출친구 맺기 등의 사업이 뚜렷한 성과를 보이며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수출지원 기관과 협력해 해외 유망 수출시장 개척과 확대에 힘 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