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과 성희롱, 연구부정 행위 등으로 논란을 빚은 제주대 갑질 교수가 파면됐다.
제주대는 지난달 31일 멀티미디어전공 A교수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와 수위를 논의한 결과, 파면을 결정하고 해당 교수에 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
A교수의 갑질은 지난 6월 멀티미디어디자인전공 4학년 재학생 22명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집단으로 해당 교수의 수업을 거부하면서 드러났다.
학교 측은 A교수의 행위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파면된 교수는 향후 5년간 다른 학교에 재취업할 수 없고, 연금 수령 등에 대한 불이익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