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가을 경치가 어우러지는 명소들이 원도심 내 골목 사이사이 자리하고 있는 등 가을 여행지로 어울리는 곳이다.
‘2018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공주시는 새로운 여행코스를 개발하면서 소박한 옛 골목길을 따라 만나는 공주의 근대문화역사 7곳을 모아 놓은 ‘소문난 칠 공주’ 코스를 마련했다.
소문난 칠 공주는 공주제일교회, 공주역사영상관, 반죽동 당간지주, 공주하숙마을, 풀꽃문학관 등 원도심에 있는 7가지 대표 명소로 각각의 사연 있는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소다.
지난 26일과 27일에는 공주산성시장에서 ‘수제 맥주 & 뮤직 페스티벌 In 공주산성시장’ 축제가 열려 공주 알밤이 들어간 알밤수제맥주 외 20여종의 수제 맥주를 맛보기 위해 방문하는 참가자들이 많았다. 뮤지컬 갈라쇼와 흥을 돋운 DJ 클럽파티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관광객들을 맞았다.
아름다운 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세계문화유산은 공주의 이색 풍경으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공산성과 마곡사는 공주 원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고 공주 시가지를 내려 보면서 산성 곳곳의 누각을 구경할 수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물들기 시작한 가을 단풍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찾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마곡사는 계곡과 함께 한 폭의 풍경화를 보여준다.
새롭게 떠오르는 장소인 불장골저수지는 가을 단풍에 따사로운 햇빛이 더해져 예전부터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출사 명소이기도 하다. 바로 앞의 식당 ‘엔학고레‘는 ’알쓸신잡‘에서 출연자가 고기를 굽던 집으로 연인이나 가족 관광객이 절경을 보며 식사하기 위해 많이 찾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