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이용주 “정말 죄송···자숙 시간 갖겠다”

2018-11-0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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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서 청담공원까지 음주운전…면허정지 수준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이 끝난 뒤 문재인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된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1일 “어떤 이유든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자는 법안이 발의된 시점에서 국회의원 중 한 사람으로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 의원은 전날 오후 10시 55분께 여의도에서 옆 의원실이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함께 활동하는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술을 마신 뒤 음주 운전을 하다가 청담공원 인근에서 경찰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이 의원은 15㎞가량 운전했으며, 적발 당시 이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9%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이 의원은 “경위가 어쨌든 음주 운전은 정당화될 수 없다. 재발되지 않도록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의원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일단 입건한 뒤, 조만간 경찰서로 불러 음주 운전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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