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친환경 녹색물류 실천의 우수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2018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그린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경영인증원이 주최하는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전략·미래가치·상품 및 서비스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며, 그린경영대상 및 지속가능경영대상·사회공헌대상·품질경영대상 등 총 10개 부문을 시상한다.
지난 2002년 1회 시상을 시작으로 17년째를 맞이하는 올해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및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했으며, 지난달 3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2018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현대글로비스는 환경경영 추진 성과 등 13개 항목을 평가하는 그린경영대상을 수상함으로써 그간 자사가 추진해온 다양한 그린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10년 ‘글로벌 녹색물류 선도기업’이란 목표를 수립했으며, 신기후 체제에 적합한 다양한 친환경 그린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12년 국토교통부(당시 국토해양부)로부터 국내 최초 녹색물류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이후 본격적인 녹색물류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 물류사업 내 통합운송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해 화물차 에코 드라이빙(Eco-driving)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화물차 연비 개선 장비를 도입하는 등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현대글로비스는 2015년과 2016년 국토교통부 친환경물류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와 올해에는 국토교통부 장관배 화물차 연비왕 선발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물류 실적을 인정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현대글로비스는 2015년 해양수산부로부터 연안해송 전환교통 협약기업으로 선정돼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는 모달 쉬프트(Modal Shift)를 매년 확대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화물차 도로운송을 연안 해상운송으로 전환하는 모달 쉬프트를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연간 약 6만6000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환경체제를 구축하고 이룬 다양한 성과도 이번 그린경영대상 평가 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물류기업 중 유일하게 CDP(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지난해에는 평가 최고 등급(리더십 A)을 획득하는 등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국토교통부 물류수송 부문 로드맵 수립과 환경부의 민간기업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 프로젝트와 같은 정부의 기후변화 정책에 발을 맞추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2030년까지 국내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대비 24.6% 감축을 달성을 목표로 수립하고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전 사업 영역에서 온실가스 감축 수단을 계속 발굴하고 녹색물류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는 등 그린경영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물류산업 전반에 걸쳐 녹색물류 환경이 확산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