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DGB금융지주에 대해 실적이 다소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65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DGB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순이익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804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올해 실적 전망치는 상향 조정한다"며 "하이투자증권 인수로 발생하는 차익 1500억원을 오는 4분기 실적에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1bp(0.01%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이자이익은 0.3%가량 늘었다. 대구은행의 총대출은 1.2% 증가했고 그룹 총대출은 0.5%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NIM은 유지됐지만 성장세 둔화로 이자이익 증가는 크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