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3분기 실적 사상 최대… 영업익 50% 껑충

2018-11-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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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판매 증가로 매출 비중 50.9%로 확대… 생활용품 영업익 90% 증가

[자료= 애경산업 제공]



애경산업이 올해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애경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8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9% 증가한 22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9%, 30.5% 증가한 1804억원, 175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3개 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9% 증가한 523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656억원, 5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8%, 55% 성장했다.

특히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AGE 20’s(에이지투웨니스), 루나(LUNA)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이들 제품의 3개 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3.8%, 53% 성장했다. 3개 분기 누적 기준 화장품 매출 비중은 50.9%를 기록했다. 생활용품 실적은 3개 분기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7.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93.7%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올해 유가증권시장 1호 상장사인 애경산업은 최근 화장품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전통적인 생활용품기업에서 생활뷰티기업으로의 이미지를 다지고 있다.  앞서 애경그룹은 지난 8월 홍대 통합사옥을 완공하고 애경산업을 비롯해 계열사 6개사를 통합 이전시켰다. 

애경산업은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며 화장품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더마에스떼(DERMA ESTHE), 남성 메이크업 스타일링 브랜드 스니키(SNEAKY), 눈가 전문 화장품 브랜드 아이솔브(isolve) 등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수생식물 ‘낙지다리’ 추출물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갖고 낙지다리 추출물을 활용한 피부주름 개선 화장품을 개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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