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지난 29일 인공지능(AI) 키보드 애플리케이션 스마트보드 업데이트를 통해 지난달 iOS 버전에 선적용한 딥러닝 기반의 오타 보정 모델링을 안드로이드 버전에도 적용했다고 31일 밝혔다.
네이버는 상대적으로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 키보드 영역의 크기가 한정적인 만큼, 사용자가 입력하고자 하는 내용과 실제 눌린 키가 달라 오타가 발생하는 점에 착안해 오타를 유발하는 여러가지 변인들을 추출해, 딥러닝 학습을 거친 모델링을 스마트보드에 탑재했다고 섬령했다.
네이버는 스마트보드가 최근 100만 다운로드(10월 2째주 기준)를 돌파한 기념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12일까지 스마트보드 공식 포스트 내 설문에 참가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고, 설문 결과를 토대로 실제 서비스 사용성 개선에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강경윤 네이버 스마트보드 리더는 “스마트보드는 사용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서비스에 반영해 개선해나갈 것이며, 실제로 사용자 니즈가 많았던 일본어 자판을 iOS 버전에 적용, 안드로이드 버전 적용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보드는 입력의 안정화 기술에 대한 개선과 더욱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