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고 있는 수원시가 통합플랫폼에서 제공하게 될 공공서비스 모델을 발굴했다.
수원시는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디자인 씽킹’ 워크숍, 부서 관계자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발굴한 공공서비스 모델(이행과제) 10개를 소개했다.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는 AI를 활용해 디지털 약자(노인 등)에게 수원시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것이다.
스마트폰 앱을 활성화한 후 수원시 관련 소식을 물어보면 ‘수원이’(수원시 상징 캐릭터) AI가 음성으로 대답해 준다. 예를 들어 날씨를 물어보면 “현재 팔달구 OO로 날씨는 맑음이고, 온도는 15도, 미세먼지는 좋음입니다”라는 답이 돌아온다.
콜센터 상담 신청 서비스는 콜센터 업무에 AI를 도입하는 것이다. AI 챗봇(대화 로봇)과 대화로 민원 상담 시간을 예약할 수 있다.
‘수원아 걷자! 만보기 서비스’는 만보기 콘텐츠를 활용해 걷기 운동을 하고, 걸음 수에 따라 적립한 포인트를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수원시가 구축을 추진하는 ‘수원시 통합플랫폼’은 수원시에서 제공하는 대시민 정보·서비스를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통합플랫폼이 구축되면 버스 출발·도착 정보, 날씨·대기환경 정보, 공공기관 정보 등 수원시가 시민에게 제공하는 모든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다.
통합플랫폼서비스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ICBM(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과 첨단 지능정보기술을 적용해 ‘수요자(시민) 중심 맞춤형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8월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 수립을 시작한 수원시는 현황분석·부서 관계자 인터뷰로 계획 수립을 위한 자료를 수집하고, 시민과 함께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을 두 차례 진행하며 통합플랫폼에서 제공할 서비스를 발굴했다.
김대식 수원시 정보통신과장은 “수원시 통합플랫폼이 시민 눈높이에 맞춘 편리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보완하고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