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실패의 추억' 임수향X송민호, 드디어 '한끼줍쇼' 성공

2018-10-2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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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한끼줍쇼' 방송 캡처]

배우 임수향과 위너 송민호가 성수동에서 한 끼에 성공했다.

2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 2주년 특집에는 임수향과 송민호가 밥동무로 출연, 서울 성수동에서의 한 기에 도전했다.

2주년을 맞게 된 ‘한끼줍쇼’는 첫방송부터 현재까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밥동무로 출연한 두 사람은 각각 최다 벨 실패 기록을 갖고 있는 송민호와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임수. 그 중 송민호는 두 번 출연해 54번의 벨을 눌렀으나 한 끼 도전에 실패해 비운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송민호는 “오늘 100번 채우려고 왔다”고 농담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기도 했다.

또 이경규는 최근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주인공 임수향을 언급 “드라마를 재밌게 봤다”며 살갑게 인사를 건넸다. 임수향이 출연한 드라마에 이경규의 딸 예림도 출연한 바 있어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 호기심의 눈길이 쏟아졌다.

임수향은 “예림이랑 친해졌다. 그래서 선배님 집에 놀러가기로 약속했다”고 하자, 이경규는 “나 없을 때 놀러와라”고 대꾸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이경규는 임수향에게 은근슬쩍 “예림이는 대인관계를 잘하냐?”며 딸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고, 임수향은 “연기를 잘하더라”며 “아버지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다”고 거들었다.

근황 토크 뒤, 임수향과 송민호는 본격적인 한 끼에 나섰다. ‘실패’의 기억을 가진 두 사람인 만큼 벨 누르는 일조차 조심스러웠다. 송민호는 첫 도전부터 “나가세요”라는 말을 들으며 멘붕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임수향은 몽골에서 온 집주인이 반갑게 문을 열어주며 쉽게 한 끼에 성공하게 됐다. 임수향과 이경규는 온 식구와 함께 저녁을 준비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임수향, 이경규 팀과는 달리 송민호, 강호동은 내내 어려움을 겪었다. 강호동은 “우리 프로그램이랑 안 맞는다. 안 돼도 이렇게 안 되나”고 놀라워하기도. 송민호도 “너무 배고프다. 숟가락을 도통 쓸 일이 없다”고 투정했다. 배고픔에 지친 두 사람에게도 기적이 찾아왔다. 약 70번의 도전 끝에 처음으로 한 끼에 성공한 것. 민호와 강호동은 올해 1월 결혼한 신혼부부의 집에서 고기 파티를 열었다.

한편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어제(24일) 방송된 ‘한끼줍쇼’는 전국 기준 시청률 3.4%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 분인 3.1%의 시청률 보다 0.3%p 가량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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