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지와 전통의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개막 D-1…훈훈했던 ‘포토콜’

2018-10-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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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콜에서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는 맹동섭,황인춘,최경주,이형준, 이태희, 박진(좌로부터) 사진=KPGA 제공]

전통을 갖고 있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의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 경상남도 김해시에 위치한 정산 컨트리클럽 별우, 달우코스(파72 7300야드)에서 포토콜 행사가 펼쳐졌다.

포토콜에는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48 SK telecom)를 필두로 ‘디펜딩 챔피언’ 황인춘(44),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이태희(34 OK저축은행),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맹동섭(31 서산수골프앤리조트)과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 2위에 자리하고 있는 이형준(26 웰컴저축은행), PGA투어의 2부 투어 격인 웹닷컴투어에서 활동 중인 박진(39)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경주를 포함한 6명의 선수들은 우승 트로피 앞과 골프공으로 채워진 대형 액자 프레임을 배경으로 각종 포즈를 취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본 대회의 성공 개최와 출전 선수들의 선전을 다짐했다.

최경주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긍지와 전통이 있는 대회라고 자부하고 있는 만큼 모든 선수들이 만족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한 뒤 “이번 대회에서도 든든한 스폰서인 ‘현대해상’이 한국프로골프의 발전과 참가 선수들을 위한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항상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함께한 선수들은 최경주에 대해 ‘우리들의 영원한 맏형’, ‘인생의 멘토’라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그 중 이형준은 “항상 후배 선수들을 위해 고민하시고 많은 조언 등을 해 주신다. 실력뿐만 아니라 골프에 대한 열정과 인품 면에서도 배울 점이 굉장히 많다. 선수 생활에 있어 롤모델이다”라고 존경심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6월 갑상선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약 5개월만에 본 대회를 통해 필드에 복귀하는 최경주는 포토콜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에 연습라운드를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되찾는데 중점을 두기도 했다. 최경주는 “많이 회복한 것 같다. 컨디션도 좋기 때문에 대회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겠다. 지구력이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4일 동안 컨디션을 잘 유지하는 것에 대해 초점을 맞출 것이다.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경상남도 김해시에 위치한 정산 컨트리클럽 별우, 달우코스(파72 7300야드)에서 열리며 KPGA 코리안투어 주관 방송사 JTBC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생중계된다.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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