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서울 택시 승차거부 홍대입구, 강남역, 종로 순으로 많아

2018-10-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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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력에도 근절되지 않아 대체교통수단 필요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내의 택시 승차거부는 홍대입구, 강남역, 종로, 여의도 등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5년간 택시 승차거부 신고 건수는 홍대입구 2064건, 강남역 1285건, 종로 942건, 여의도 715건, 이태원역 666건 순이었다.

서울시는 이런 고질적인 문제로 △승차거부 주요 발생지역 연중 집중단속 실시 △승차거부 자치구 처분권 전부 환수 △승차거부 처분 강화 법개정 추진 등의 대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시내 승차거부는 2014년 2302건에서 2016년 141건으로 줄어들었지만, 작년 1769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올해도 1~8월 1022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개인택시의 금요일 일시적 부제 해제 정례화 및 무단휴업 사업자 관리강화, 올빼미버스 등 심야 대체교통수단 추가 도입 같은 대안이 요구된다.

안호영 의원은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택시 승차거부는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지에서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시민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수도 서울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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