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업계가 카카오 카풀에 반발한다는 뜻으로 파업을 예고했으나, 시민들은 오히려 찬성하고 나섰다.
누리꾼들은 "와 진짜 평소 택시들 행실이 얼마나 썩었길래 댓글 100개 중 파업 찬성 댓글이 90개가 넘네(wh***)" "제발 영원히 파업 좀. 택시 겁나 끼어들고 불법 갓길 무정차에.. 교통 혼잡의 원인이 택시인데ㅋ 길 뻥 뚫릴 듯(po***)" "택시 파업 한 달 아니, 계속해라. 택시 없으니까 운전하기 넘 좋더라. 파업 적극 지지! 이참에 평생 해라!(mi***)" "택시 파업 계속했으면 좋겠다. 도로가 너무 클린하다(pa***)" "교통이 원활해질 듯. 도로 위의 무법자. 난폭 운전의 주범 택시운전사들~ 그냥 계속 파업해라(sh***)" "승차 거부하는 택시는 우리나라뿐이다. 이참에 없어졌으면 좋겠다 쭈욱 파업하세요(ca***)" 등 댓글을 달았다.
또한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가 열린다. 주최 측은 최대 5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서울시는 택시 운행 중단 비율이 높을 경우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운행 대수를 증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