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청년 노동자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한 '일하는 청년통장’의 올 하반기 모집이 경쟁률 4.6대 1로 마감됐다.
지원 대상 청년 3000명 선정을 위해 지난 1~12일 진행한 이번 모집 결과, 1만3860명의 청년참가자가 신청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1일 평균 2310명이 지원한 것으로 여전히 많은 청년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일하는 청년통장’은 기존의 청년 취업지원책과 달리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하며 목돈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 지원정책으로, 참여자가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며 매달 10만원씩을 저축하면 도 지원금 17만2천원을 포함, 3년 후 약 1천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중소기업체에 근무하는 청년 이외에도 비정규직이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청년도 지원 할 수 있으며, 적립금은 본인의 역량 개발이나 삶의 질 향상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일하는 청년통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해 희망자를 포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상반기에는 5000명 모집에 3만7930명 접수, 7.6: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