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동덕여대 알몸남'과 관련해 여대생들의 안전을 보장해달라는 청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동덕여대 불법 알몸촬영남 사건. 여성들의 안전권보장,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원글이 올라왔다.
이어 "동덕여대생들은 큰 혼란에 빠져있고 등교뿐 아니라 불안한 학교 전반적인 생활을 두려워하고 불쾌해하고 있다. 무단 침입으로 남자들이 드나들며 저런 행동을 할 뿐만 아니라 자랑스럽게 SNS에 올린 행동들은 말이 안 된다. 하루빨리 공론화돼 사회가 다시 한번 여성의 안전을 위협하는 이런 현실에 집중하고 다시금 되잡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최근 동덕여대 알몸남 A씨는 동덕여대를 나체 상태로 돌며 사진을 찍고 SNS에 올렸고, 이 사진은 빠르게 퍼져 논란을 일으켰다. A씨 검거에 나선 경찰은 CCTV를 토대로 동선을 파악해 15일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 노상에서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