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박현빈이 2년 전 당한 교통사고로 인해 큰 부상을 당했던 당시를 설명했다.
9일 오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오빠가 돌아왔다 가수 박현빈’ 편이 방송됐다.
박현빈은 “오래 걸려도 되니 10년 20년 뒤라도 다시 걷게 해달라고 했다. 너무 간절했다”며 “나중에라도 다시 설 수 있게 해달라고 간절하게 빌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사람을 너무 힘들게 했다. 가족분들도 엄청 괴롭지 않았을까 싶다”며 “저는 아내가 아프거나 엄마가 아프면 엄청 속상하다. 그런데 저는 심하게 아팠으니까 얼마나 속이 상하셨을까 싶다”고 덧붙이며 마음을 드러냈다.
박현빈의 모친은 그가 사고 당시 입었던 바지를 버리지 않고 간직했다. 이는 사고 당시를 일깨우며 일과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일깨워 주고 싶었다는 엄마의 마음이었다.
박현빈의 모친은 아들의 사고 당시를 떠올리며 “떨면서 병원까지 갔다. 굉장히 힘들고 많이 울었다. 제가 살아가면서 앞으로 울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우리가 평생 겪을 수 없는 일을 걔는 겪은 거다. 그래서 그때 지금도 그 트라우마가 대단하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