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2차 북미회담 가급적 빠른 시일 내 개최…시기·장소 계속 협의”

2018-10-0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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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북 실무협상단 꾸려 비핵화·북미회담 협의키로"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방북 직후 청와대를 찾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북한 평양을 찾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 관련 일정을 협의한 직후 문 대통령을 만났다. [사진=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7일 “2차 미북 정상회담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 개최키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하고 “미북 양측은 2차 정상회담의 구체적 시기와 장소를 결정하기 위한 협의를 계속 진행해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윤 수석은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취하게 될 비핵화 조치들과 미국 정부의 참관 문제 등에 대해 협의가 있었으며 미국이 취할 상응조치에 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양측이 실무협상단을 구성해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정상회담 일정 등을 빠른 시일 내 협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차 미북 정상회담이 열려 큰 성공을 거두길 희망한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과 평양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고 돌아온 폼페이오 장관 간의 환담은 이날 오후 6시56분부터 시작해 40분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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