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는 6일 아산 온양제일호텔에서 열린 중부미래정책연구원(월장 김규선) 출범 기념 학술세미나에 참석, 연구원 출범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했다.
도가 후원하고 중부미래정책연구원과 한국행정연구원, 통일연구원 등이 공동 주최한 이날 세미나는 양 지사와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연설과 기조강연, 학술세미나, 출범 기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양 지사는 이어 “문재인 정부 들어 남북관계는 남과 북,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치와 사회·문화, 인도주의는 물론 군사 분야까지 그 지평을 넓혀가고 있으며, 국민주권 신장을 위한 자치의 영역에서도 정부는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확정해 국가 발전의 새로운 균형전략으로 자치분권 체제 확립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이러한 변화는 전국 방방곡곡에 새롭고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런 점에서 중부미래정책연구원의 출범과 ‘자치분권’, ‘통일’을 위한 세미나는 더욱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또 “백제는 삼국문화의 한 축으로 우리 민족 문화의 근간을 이뤄왔을 뿐만 아니라 고대 동방문화의 중심으로 찬란을 문화의 꽃을 피웠으며, 그 중심에 충남이 있었다”라며 “우리 충남도가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중부권미래정책연구원에서 많은 연구와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