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부산에서 열린 '제7차 세계화상회장단회의에 참석한 글로벌 유력화상(華商)을 대상으로 한국 투자환경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세계화상회장단회의는 세계 12개국 중화총상회 회장 80여명이 모여 세계 화상과 개최국 간 투자협력을 논의하고 차년도 세계화상대회 준비현황을 점검하는 행사다.
또 약 250개 한국기업이 화상 투자가들과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이호준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화상의 경제적 역량과 화교 자본이 한국의 경제 성장에 기여한 바를 언급하고서 한국에 많은 투자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정책관은 한국의 혁신적인 산업여건, 한류를 비롯한 강력한 소프트 파워, 외국인에게 유리한 투자환경 등 투자처로서 한국의 매력을 홍보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세계화상포럼에서 형성된 화상 투자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투자가와의 신뢰를 형성하고 중화권 화교 자본 유치를 위해 유력투자가 간담회, 프로젝트 밀착관리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