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시민체육공원서 출산장려 태교축제 연다

2018-10-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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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체험·출산장려 플래시몹·아빠육아 캠페인 진행"

 


용인시는 오는 13일 시민체육공원 경기장(삼가동)에서 지역사회가 함께 임산부를 배려하고 출산친화 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태교축제‘를 개최한다.

태교축제는 2015년 포은아트홀 광장서 처음 열린 후 시청광장, 옛 경찰대 운동장 등에서 매년 열려 왔다. 올해는 임산부의 날(10월10일)과 연계해 보다 큰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의 명칭인 ‘신기한 피크닉’은 세계 최초의 태교전문 지침서로 평가되는 이사주당의 ‘태교신기’를 토대로 한 신나는 가족 소풍의 뜻을 담았다.

시는 이날 임산부(예비맘‧육아맘)와 어린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태교신기를 알리는 홍보관도 설치하고, 만화 6면으로 구성한 태교신기 포토존도 설치할 예정이다.

사전행사로 오전 10시부터 ‘가족′을 주제로 한 사생대회, 유아 밸런스자전거대회, 용인버스킨의 매직 퍼포먼스 등이 분위기를 돋운다. 또 국제구호단체 월드휴먼브릿지가 주최하는 임신부를 위한 ’모아사랑 태교음악회‘도 열린다.

오후 2시 기념식에서는 전국 최초의 임신부 오케스트라인 두리한소리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지난 4월부터 여섯 달 동안 매주 악기 연습을 하며 뱃속 아기를 위해 특별한 태교를 한 이들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 등 4곡을 들려준다.

기념식 후에는 백군기 시장을 비롯해 시민들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아빠육아를 독려하는 ‘앞장 캠페인’을 펼친다. (사)함께하는 아버지들이 주최하는 이 캠페인은 국내 각 분야 리더 100인이 릴레이로 앞치마와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으로 백 시장은 20번째 리더로 참여한다.

또 임산부와 시민들이 유투브에 한달간 게시됐던 출산축하 응원 플래시몹 안무를 잔디광장서 함께 공연한다. 여섯 다둥이 아빠로 잘 알려진 가수 박지헌의 축하공연무대도 이어진다.

부대프로그램으로 각종 태교체험부스에서 △10㎏의 임신 체험복 입어보기 △태명문패 만들기 △아기돌봄 체험△ 태아편지쓰기 △결혼식 부케 만들어보기 등을 운영한다.

이날 어린이들은 잔디구장서 버블대전과 삐에로 풍선아트쇼를, 승마체험존에서 조랑말 타보기, 말 먹이주기 등 이색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또 운동장 외부에 푸드트럭 15대를 준비해 식사와 음료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임신부에게는 모든 품목을 10% 할인해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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