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택시, 요금 자동결제 서비스 도입

2018-10-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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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지불 과정 간소화..."승객, 종사자 편익 높이겠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 택시에 운임 자동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카카오T 택시 자동요금 서비스 화면[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 택시에 운임 자동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택시 운임 자동결제는 카카오T 택시를 호출해 목적지까지 이동한 후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에 미리 등록한 카드로 운임을 자동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택시 운임 자동결제 서비스 도입으로 카카오T 앱에서 카카오T 택시 호출부터 목적지 도착 후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함에 따라 사용자 및 택시 종사자들의 이용 편의성이 강화됐으며, 카드나 현금으로 요금을 결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사와 승객 간 불필요한 문제들도 방지할 수 있다.

자동결제 서비스로 결제를 원하는 이용자는 카카오T 앱에 평소 사용하던 카드를 간단히 등록하기만 하면 된다. 카카오T 택시 앱에서 택시 호출을 위해 출발‧도착지를 설정한 후, 결제수단을 자동결제로 선택하면, 목적지 도착 후 미리 등록된 카드로 자동 결제 완료된다. 카드 등록은 최초 한 번만 하면 된다.

택시 기사는 카카오T 택시 기사용 앱에서 인증을 받은 뒤 자동결제 호출을 수락할 수 있으며, 목적지 도착 후 카카오T 기사용 앱에 미터기 요금을 입력해 결제하면 된다. 결제 완료된 운임은 기존 카드결제 운임을 정산 받는 절차와 동일하게 한국스마트카드를 통해 자동 입금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월 선보인 기업용 서비스 ‘카카오T 비즈니스’에 자동결제 서비스를 먼저 도입한 바 있다. 그 결과 자동 결제 서비스의 편리한 결제 방법과 투명한 정산 시스템에 대한 기업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 현재까지 1000 여 곳 이상의 기업이 가입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동결제 서비스를 카카오T 택시로 확대 도입하는 만큼,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오는 11일부터 카카오T 앱 내에서 결제 경험이 없는 사용자 전원에게 카카오T 택시뿐 아니라 카카오T 대리, 카카오T 주차, 카카오T 블랙 등의 서비스에서 사용 가능한 5000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T 택시 관계자는 “택시 운임 자동결제 기능을 통해 카카오T 택시가 원스톱 서비스로 진화함으로써 승객과 택시 종사자 모두의 편익을 극대화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경험하는데 제약이 없도록 다양한 기능을 마련해 카카오T의 사용성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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