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홍콩에 탈중앙화 거래소 ‘빗썸 덱스’를 설립한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빗썸은 원루트네트워크와 이달 중 홍콩에 R1 프로토콜 기반 탈중앙화거래소를 연다. 기존 암호화폐 거래소의 중개 방식이 아닌 이용자들이 직접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빗썸 덱스는 빗썸의 해외 자회사를 통해 운영한다.
빗썸 덱스 공식 홈페이지에선 이용자의 자산이 스마트 컨트랙트에 저장되고 모든 주문과 이체에 사용자 서명이 필요해 보안성이 높다고 설명한다. 또한 R1 프로토콜 거래 중계 기술의 집행 속도를 크게 높였다고 소개한다.
한편 빗썸은 국내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소로 이용자가 500만명에 달한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중 상위 5곳 중의 하나며, 글로벌 비트코인 거래 규모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