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유료회원제를 도입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달 1일 가입비를 내고 할인 혜택, 적립금 제공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료회원제 ‘엘클럽(L.CLUB)’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이용고객의 성별, 연령, 구매패턴 등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3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의 기혼 여성을 ‘엘클럽’ 가입 가능성이 높은 타깃고객으로 설정했다. 이들은 모바일 쇼핑 비중이 60%에 달하며, TV홈쇼핑, 모바일, T커머스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시간대에 구애 받지 않고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류, 생활, 식품 등 모든 품목에 걸쳐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홈쇼핑은 쇼핑 빈도가 높은 해당 고객층을 '엘클럽' 타깃고객으로 삼고 가입고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안에 목표 가입자 수는 1만 명이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충성고객 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업계 최초로 유료회원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엘클럽’ 회원에게 보다 많은 혜택과 최상의 쇼핑 편의를 제공해 쇼핑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