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제일산업개발(주) 아스콘공장 재가동 금지 및 공영개발 촉구 결의안 가결

2018-09-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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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의회 제공]


경기 안양시의회(의장 김선화)가 지난 19일 열린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선화(석수1,2,3동) 의장과 서정열(석수1,2,3동) 부의장이 공동 발의한 제일산업개발(주) 아스콘공장 재가동 금지 및 공영개발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원안가결 했다.

제일산업개발(주)은 석수3동에 약 3600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대규모 아파트단지에 위치하며, 악취·비산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로 수년간 주민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등 유해물질 배출로 경기도와 안양시로부터 사용중지 명령과 시설개선 등 행정조치가 이뤄졌으나 인근 학교 및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공장이전을 요구하는 등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시의회에서는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시민 안전보장이 최우선 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 주민들이 원치 않는 아스콘공장 재가동·골재 파쇄를 반대하며, 주민 의견을 무시하고 해당시설 재가동 시에는 안양시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다.

아울러 연현마을 인근 개발제한구역 해제, 도시기본계획 변경 등 공공주택 지구를 지정, 공영개발을 통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것도 촉구했다.

결의안을 공동 발의한 김선화 의장·서정열 부의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해당 지역에 공영개발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안양시에서도 주민들이 원하지 않는 아스콘공장 재가동 및 골재파쇄를 막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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