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는 금융지주 최초로 '모바일 앱 UI/UX 표준 체계'를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농협금융의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쉽고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앱 UI/UX 표준 체계는 그룹 차원의 가이드라인 부재로 인해 발생하는 상이한 메뉴 구성 등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이콘, 색상, 서체 등도 표준화하여 고객 편의성뿐만 아니라 브랜드 정체성도 제고한다.
이외에도 표준 가이드라인이 준수될 수 있도록 새롭게 개발되거나 고도화되는 계열사의 모바일 앱을 사전 점검해 사용자 편의성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특히, 12월 출시 예정인 통합 스마트뱅킹 구축 사업과 연계해 스마트뱅킹, 금융상품마켓, 퇴직연금, 스마트인증 등 모바일 앱을 통합하는 한편 UI/UX도 대폭 개선해 출시할 예정이다.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8월말 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한 '농협금융 디지털금융 워크숍'에서 고객 중심의 쉽고 편리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