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공사(IFC) 고위직에 한국인이 최초로 진출하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조현찬 현 IFC(국제금융공사) 아태지역 인프라·자원개발 담당 본부장이 IFC 아태지역 인프라·자원개발 담당 국장으로 승진 임명됐다고 17일 밝혔다.
조현찬 신임 국장 임명으로 소재향 WB 지속가능개발 및 UN 담당 수석자문관, 추흥식 WB 투자운용국장과 함께 세계은행그룹내 한국인 고위직이 국장급 3명으로 늘었다.
조 신임 국장은 IFC 내 한국인 최초 고위직으로 발탁돼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우리 국민들이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국제기구 내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세계은행(WB)·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초급전문가(JPO) 제도 운영,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 개최 등 국제금융기구 내 한국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제금융기구에 대한 기여 확대, 다양한 채용기회 마련 등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국제금융기구 진출을 지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