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 한국폴리텍대학과 손 잡고 산업 재해 예방 인력 양성에 나선다.
공단과 폴리텍대는 13일 인천 폴리텍대에서 '예비산업인력 산업재해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예비산업인력은 특성화고, 이공계 대학 등 재학 및 졸업 후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24세 이하의 청년층을 말한다.
공단은 폴리텍대 학생이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법정교육(반기별 6시간)을 지원한다.
교육은 작업별 위험성과 작업 순서, 작업개시 전 점검방법, 물질안전보건자료, 산업안전보건법 등 전공별 맞춤형 내용으로 실시한다.
두 기관은 또 예비산업인력 교육용 안전보건미디어(예비산업인력 안전보건가이드)를 공동으로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박두용 공단 이사장은“이번 협약이 예비산업인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공단은 예비산업인력이 산업현장에서 안심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 조성을 지원하고 사망사고 감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석행 폴리텍대 이사장도 “공단의 안전의식 고취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폴리텍 내 안전보건 문화 정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양 기관의 협력 사례가 우리나라 산업재해 예방의 모범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