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인재를 모집한다.
KTL은 산업기술발전을 함께 이끌어갈 핵심인재 모집을 위해 내달 2일까지 '2018년 하반기 공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번 공채에서는 기존 일반직군(채용인원 33명) 채용이외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관정의 일환으로, 전문직군(채용인원 33명)과 공무직군(채용인원 54명) 등 2개 별도직군에 대해서도 함께 진행한다.
다만, 전문직군과 공무직군은 기존에 KTL에서 일정기간 비정규직으로 근무했던 지원자에게 소정의 가점이 부여되는 점이 일반직군과 다른 특징이다.
이번 채용은 기계·전기·의료·환경 등 이공계 분야의 연구직뿐만 아니라 행정직까지 전 업무 분야에서 블라인드 채용을 원칙으로 모집이 진행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으로 진행되는 면접전형을 실무·인성 2단계로 구분해 실무능력이 검증된 직무적합 인재를 채용하는데 초점을 뒀다는 게 KTL의 설명이다.
또한 KTL은 장애인·보훈대상자 및 이전지역 인재에 대해서 모든 전형단계별로 가산점을 부여함으로써, 사회형평적 인력채용 확대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동희 KTL 원장은 "비정규직 출신 지원자와 사회적 배려 대상자, 그리고 지역인재에 대해 전형단계별로 가점을 부여하여 취업기회를 넓히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제도를 바탕으로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는 것은 물론, 역대 최대 규모의 채용을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균형발전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