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지난 12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기준 부군수를 비롯한 농협, 단체, 가공업체 관련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양쌀 명품화를 위한 경쟁력 강화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청양군 쌀의 미질 현황을 분석하고 경쟁력 약화요인을 설명하며 향후 품질향상과 유통활성화 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특히 충남 내 28개 RPC(미곡종합처리장)의 미질 현황과 14개의 브랜드 운영 상황을 각각 비교·분석하고 현재 군에서 총괄하는 쌀 공동브랜드 부재로 인해 도정공장 개별브랜드로 유통되는 문제점 등을 분석했다. 또한 관내 RPC부재로 상품개발이 부족한 면을 검토해 앞으로 이 부분을 보완하기로 협의했다.
김기준 부군수는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가 청양쌀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청양쌀이 도약하기 위해 고품질벼 재배와 유통개선, 청양쌀을 대표하는 브랜드개발 등으로 벼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용만 농업지원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서 “청양군 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좋은 의견과 방안들이 많이 나왔다”면서 오늘 제시된 여러 의견을 반영해 청양쌀의 미질향상과 쌀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