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제35회 천안시민의 상’ 수상자로 문화예술 부문에 방일원 사진작가(63), 체육진흥 부문에 김두화 천안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61), 사회봉사 부문에 김원호 천안모닥불봉사회 회장(63), 특별상 부문에 문필해 천안시기업인협의회장(82) 씨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우수한 연구, 창작 및 의욕적인 애향활동 등을 통해 향토문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시민에게 매년 천안시민의 상을 시상하고 있다.
방일원 씨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천안지부에서 활동 중으로 개인전 6회와 단체전 110여회를 열어 지역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의 평생교육원, 복지관에서 사진지도 등 문화예술로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예술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두화 씨는 천안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2015년부터 4년간 장애인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사회 장애인 체육인에 대한 정책 제안과 사회 복귀에 노력을 기울인 공으로 체육진흥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김원호 씨는 2003년부터 천안모닥불봉사회 회원으로 시작, 2014년부터 회장으로 활동하며 소년소녀 가장과 결손가정 등 저소득 청소년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지원했다.
2006년부터는 행복더하기봉사회 활동을 통해 독거노인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등 꾸준한 봉사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필해 씨는 천안시기업인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며 60개가 넘는 기업을 천안에 유치하는데 기여했으며, 기업을 통한 모금활동을 펼쳐 천안장학회, 천안복지재단에 기부하는 등 기업유치와 기업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기업간 유대와 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받게 됐다.
한편, 이번 ‘제35회 천안시민의 상’ 시상식은 12일 ‘천안흥타령춤축제2018’ 개막식에 앞서 천안삼거리공원 흥타령극장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