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하반기 전기자동차 53대를 추가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구입보조금은 2300만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시가 하반기 보급하는 전기차는 총 53대로 다자녀우선 물량은 7대, 일반 초소형은 5대(862만원 지원), 일반 승용은 41대다.
신청자격은 다자녀우선의 경우 3년 이상(연속) 주소를 둔 시민으로 자녀는 3명 이상, 막내자녀는 미성년자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일반물량은 공고일인 11일 이전 1년 이상 여수에 주소를 둔 시민, 기업, 법인, 단체 등이다. 신청은 한 세대(명)·업체당 1대만 가능하다.
시는 신청자격 등을 검토한 후 보조금 지급가능 대상자 명단을 19일 시 홈페이지에 공고할 계획이다.
신청자가 지원물량보다 많은 경우 제출 순서와 상관없이 차량 출고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보조금을 지원한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2월에도 전기자동차 57대를 보급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을 계속해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