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우산업개발에 따르면, 한국리모델링협회가 주최한 이번 시상에서 작년 새단장을 마친 대우재단빌딩의 'seoullo terrace(서울로 테라스)' 프로젝트로 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대우재단빌딩은 서울역에서 남산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인 퇴계로에 위치했다. 준공된 지 30년이 넘었다. 지하 1층~지상 3층은 기존 업무시설에서 도심 속 쉼터와 길목 역할을 하는 '서울로 테라스'로 새롭게 변모했다.
이곳에는 유명 식음료점이 입점해 평일 주변의 직장인이, 주말에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특히 고가산책로인 '서울로7017'과 직접 연결통로가 있어 도심재생이 활발한 서울역 일대에서 도심 속 대표적 휴식공간으로 거듭났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독보적인 리모델링사업 노하우로 무장해 철저히 기존 건물을 분석했다. 낙후된 건물에 생기와 원동력을 불어넣는 리모델링의 본질을 실현하고자 했다"며 "친환경, 고효율의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