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시장 김종천)가 범정부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이용해 전자민원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 방안을 마련, 민원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3월부터 3개월 간 2014~2017년까지 4개년에 걸쳐 제기된 전자민원 7514건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이용, 민원 유형과 빈도 등을 분석했다.
동별 발생 민원을 분석한 결과, 중앙동은 불법현수막, 재건축 아파트 철거 관련 민원이 가장 많았고, 갈현동은 재건축 아파트 철거 및 지식정보타운 조성 공사 관련 민원, 별양·부림·과천동은 도로변 쓰레기 민원, 문원동은 주차장관련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러한 분석 결과를 전 부서에 공유하고, 시민들의 민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선제적 대응 방안을 수립해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박진수 정보통신과장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시정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현재 시는 도로 주변 쓰레기 무단투기 건과 관련해 빅데이터 분석에 착수했다”며, “도로 주변 쓰레기의 경우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 대응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