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기업 '쿠팡'은 글로벌 HR(인적자원) 총괄에 더글라스 이나미네 수석부사장(SVP)을 신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나미네 수석부사장은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부터 글로벌 테크 상장사까지 다양한 형태의 기업들을 거친 HR·조직혁신 분야 전문가다. 쿠팡 입사 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스타트업 기업 카밤과 영국 상장사 자이라텍스(현재 시게이트)에서 최고인사책임자를 역임했다. 또 시스코 시스템스, 솔렉트론(현재 플렉스), 시게이트와 같은 글로벌 IT, 테크 기업에서 HR 임원직을 맡았다.
앞으로 이나미네 수석부사장은 고객 감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쿠팡의 공격적인 성장에 필요한 인재 관리 전략 수립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현재 쿠팡에는 중국과 일본, 미국, 인도, 프랑스,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의 글로벌 인재들이 서울을 포함한 미국 실리콘밸리, 시애틀, LA, 중국 상하이, 베이징 등 글로벌 오피스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아마존, 애플, 구글, 오라클 등 글로벌 IT, 테크, 이커머스 기업 출신으로 다양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인재들이다. 이렇게 모인 국내외 인재들은 쿠팡에서 함께 일하면서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등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나미네 수석부사장은 “한국의 이커머스 리더인 쿠팡의 공격적인 성장과 혁신의 일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고의 인재를 채용할 땐 그 무엇도 장벽이 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쿠팡은 서로 다른 생각과 능력, 경험을 가진 다양한 직원들이 함께하며, 이들이 가장 효과적인 배움의 장을 스스로 만들어 가도록 격려하고 있다"고 말했다.